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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류 조종

The Ω Blood
 


1. 개요

 

재커만의 출신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

누군가는 그녀가 중좌에 앉을 것이라 하며, 어느 누군가는 종국에 타 없어질 불꽃이라 말한다. 그녀는 그 자신도 모를

어떠한 혈통을 지니고 태어났고, 어머니의 어머니들도, 아버지의 어머니들도 모두 같은 피를 가져 이 세상에 나타나 사라졌다.


인적 없는 조용한 새벽에 그녀는 홀로 태어났다.
투쟁하기 위하여, 쟁취하기 위하여, 그 피는 결코 마르지 않을 것이다.

 



2. 능력적 특징
 

선천적 이능력.

현 시점에서 그녀의 혈액은 ABO식이나 RH식 등의 기존의 기준으로는 분류할 수 없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혈액형은 유일무이하고, (임시) Ω형이라는 명칭이 붙은 상태.
 


[ 수혈 ]

단, 혈액 간의 '섞임'은 자유롭다. 타인의 혈액형에 관계 없이 수혈 받거나, 수혈할 수 있다.

그녀의 DNA에서 가변적 응집원 • 응집소 항목을 찾아낼 수 있었다.
 


[ 루미네선스 ]

이는 혈구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해석되며 '능력'의 잔유 에너지가 사용되는 듯하다.

반짝임은 능력을 사용할 시 도드라지며, 황금의 색과 비슷하다. 형광보다는 인광*에 가깝다.

평소에는 붉은색을 띤다.
*인광: 조사광을 제거해도 이어지는 발광.

그녀는 때때로 은은히 빛난다.
 

[ 능력 적용 범위 ]

'피를 가진 동물'일 것. 혈액을 제외한 체액이나 노폐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 자신은 동맥혈이 더 다루기 쉽다는 듯하다. 단, 종에 따른 차이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리스크를 겪지 않는 한도에서는 대략 30L* 정도의 피를 다룬다.
*평균적으로 성인의 체내에는 4~6L 가량의 혈액이 존재한다.

크게 관리하지 않아도 신체의 혈액순환이 활발하며, 예컨데 거꾸로 서 있는다 해도 머리에 피가 쏠리지 않는 등

여러 분야에서 편리한 능력이다. 골수세포 또한 타인에 비해 몇 배나 긴 수명과 활동력을 가진다.
 

[ 생존의지 ]

'의지'로 일축한다. 재커만의 생존 욕구는 능력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

3. 응용

일반적인 상황에서 그녀는 제 것을 사용하지 않는다. 전투 시 능력은 '아군' '적군'의 혈액에만 사용한다. 

응용법은 여러가지다. 급속도로 혈압을 높여 적의 상처를 더 키울 수도 있고
(그녀가 선호하는 방식은 아니다),

갓 죽은 시체의 따뜻한 피를 사용하거나, 혈향으로 체취를 숨길 수도 있다.

어쩌면 고문에도 쓸만할 거라 그 자신은 생각 중이다.
 


[ 불가역 혈액 ]

재커만은 혈액의 경질화*로 보이는 현상 또한 이끌어낼 수 있는데, 여기에는 칼날이나 탄환을 만들어내는 행동 등이 해당된다.
* 일반적으로 알려진 혈액 응고와는 다른 개념. 여기서 사용된 경질화 또한 정확한 단어가 아니다.

제 3의 물질이 개입하거나, 혹은 염력의 일환으로 해석하는 쪽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

이 때 기존의 성질이 변화한 혈액을 '불가역 혈액'이라 부르며,

이 혈액은 그녀의 지배 하에 있으나 글자 그대로 체내에 두 번 다시 수용할 수 없다. 

불가역 혈액은 마치
황금의 흐름처럼 보인다.

평균적으로 칼날과 맞먹을 정도의 강도를 가지나, 오차범위가 커 이에 대해서는 정확한 측정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4. 리스크

모세혈관 등의 마이크로 영역을 세밀하게 조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작은 실수가 '큰 사고'를 불러 일으킬 수 있기에, 대체로 그녀는 가능한 것보다 훨씬 자제하며 사용하고 있다.

능력을 한계까지 사용했을 시 급격한 체온 상승과 작열통이 예상된다. 최악의 경우 '불'에 의해 잡아먹힐 수 있다는 듯.

감각의 재분극 불능, 신체는 자연발화 쪽으로 진행된다.

+

재커만의 아버지의 아버지들에겐, 이 이능력은 오로지 '생존'을 위한 능력이었다.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가야만 했고, 그러기 위하여 더욱 강해져야 했던 인간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능력의 용도는 예나 지금이나 다름이 없다.

- 재커만에겐 그 자신이 법이자 정의로,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스스로가 최고의 자리에 어울리는 인재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법이 없다.
나쁜 말로는 옹고집일까. 필요하다면 무력을 강행할 것이고 그것이 도리라면 두 번 돌아보지 않는다.

 

- 그녀는 마치 태양과도 같은 열기로 가득하다. 글자 그대로의 '불타는 영혼'이랄까.

 


- 전장에서는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며, 도주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이는 신념이다.
 


- 약한 것은 죄.

그녀의 가치관은 극히 강자 중심적이다. 세상은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법칙으로 굴러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노력하지 않는 이들을 극도로 혐오하며 그런 감정을 딱히 숨기려 들지도 않는다.

굳이 노력하는 이들에게 특별히 호감을 품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 그녀의 사전 속 '강자'의 기준이란, 얼마나 많은 타인을 지배하는가에 있다. '1위'는 최고의 증표로 여긴다.

그렇기에 그녀는 타인을 밟아 오르고 싶어하며, 길동무같은 것을 필요로 한 적도 없다. 
 


- 리더보다는 보스에 가까운 인물.

지휘관에 어울리는 카리스마를 갖추고 있으나 그녀의 통솔력은 외려 독재자의 검이 될 가능성이 있다.
그녀는 모든 죽은 이들의 이름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 모두에게 향을 뿌리지는 않을 것이다.

 


- 당신은 재커만을 신뢰할 수 있는가? 그녀를 따르겠다고 결심한다면, 무한한 비호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조금 더 중요해질 뿐, 소중해지지 않는다.
 


- 믿지 않는 것은 가장 큰 한계이다.
그녀는 권력의 분립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럴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뢰는 그저 사교적인 도구로써 이용될 뿐이며, 실제로도 그녀가 신뢰하는 타인은 극소수이다.

설령 그것이 가족이라 할 지라도 대우에 예외는 없다. 그녀에겐 중요한 순간 도움이 되어줄 친우가 없다. 

그리고 그녀는
매우 사교적이고, 정치적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배신을 경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그깟 잔챙이의 배신 따위가 두려울리가.
오히려 그녀는 타인에게 배후를 쉽게 맡기는 편이며, 우려했던 일이 일어난들 서운해하지도 않는다.

'그럴만한 인간' 정도로 모두를 '공평하게' 대하고 있기 때문에, 그저 마땅한 만큼을 돌려줄 뿐이다.
 


- 그녀의 방식은 간혹 과격해 보인다. 상당히 예민하기도. 그 순간 비로소 그녀는 인간적인 사람이다.
 


- 경쟁사회 특화형 인간. 무엇이 그녀를 여기까지 오게 했을까?
 


-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설령 그것이 비겁하고 추악한 술수라 한들 그녀는 그 사실조차 모를 것이다.

종국에는 가장 고결한 방식으로 모든 결론을 맞이할 테니까.
 


- 가식은 혐오스럽고, 구밀복검엔 일가견이 없다. 그럼 가장 진실된 길로 가는 수밖에.
 


- 차라리 그녀는 전사에 가깝고, 공익을 찾는 혀는 오히려 정치인을 해 마땅하다.

재커만은 보다 청결하고 윤택한 삶을 선택할 수 있었다.

두 팔 벌린 사람들 사이에서 그녀 나름대로의 '지배'를 이룰 수도 있었을 것을.
 

그러나 그녀는 오히려 피비린내와 화약 냄새 속에서 살아가기를 바랐고, 더욱 더 험한 길을 걷기를 꿈꾸고 있다.

그녀는 충실히, 자신의 열망을 향해 다가간다.

 

어째서?
 

최고의 지위, 명예, 권력, 진정으로 추구할 것은 그 안에 있으리라.

- 모계 유전자(대왕전갈) : 부계 유전자(스콜피온플라이) = 85:15
 

 


- 불완전한 날개는 도약과 방향전환 시에만 사용한다. 평소에는 체내에 넣어두고 있다.

전투 시에도 달라붙는 근접전을 선호한다.
 


- 혼혈아로서 홀대받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모욕받는다 한들 그녀의 긍지가 꺾일리는 없지만, 그녀는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더 강해지고, 냉정해져야 할 필요가 있었다.
 


- 신체조건은 육군에 어울리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그녀가 가진 리스크는 공중보다도 지상에서 더 크다. 
 
사복검 형태로 길이가 늘어나는 꼬리는 전투상황에서 유리한 리치를 가지지만, 길이가 길이인 이상 휘두르는 것으로 
적을 노리기에는

표적이 되거나 절단의 위험 또한 존재한다. 때문에 꼬리는 외려 갈고리가 달린 와이어처럼 사출되어 적에게 근접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이처럼 그녀는 원거리 전투보다도 근접전에 유리하기에 주로 '산개하여 움직이는 적'을 타겟으로 삼는다.
 
집게는 상대를 찌르거나 베거나 둔기의 용도로 사용된다.

평소보다 훨씬 강력한 힘을 낼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다리 근육의 발달에도 한 몫 했다.
꼬리로 상대의 신체 일부를 관통하여 접근하게 되면, 상대가 추락할 때까지 버티거나, 추락시키거나, 둘 중 하나이다. 능력의 사용은 덤. 

 


- 원샷 원킬.

러 적을 상대하기보다는 하나의 적, 하나의 표적을 확실히 죽이는 것에 강하기에, 스스로의 몸을 가지고 싸우는 만큼 전략적인 요소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테미스 재커만은 반드시 주요 인물의 '필살'에 관여하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한 입지의 상승 또한 기대할 수 있다.
 


- 독침에 독은 없다. 퇴화했지만, 찔려도 좋은 건 아니다.
 


- 얼굴에 피가 몰리는 일이 있을 때면 드물게 반짝이는 걸 볼 수 있다. 대체로 좋은 징조는 아니다.
 


- 헬리오 출신.
- 오른쪽 눈은 실명이다. 다른쪽 눈의 시력은 매우 뛰어난 편.

 


- 장녀. 카미스 재커만이 그녀의 남동생이며 아스고트에는 한 학년 아래로 입학했다. 들리는 바로는 그녀만큼이나 지독한 인물이라고.
양부모는 정치인으로, 지금까지 편법을 사용해 재산을 불려왔다. 이 사실은 남동생만이 알고 있다.

아직까지는, 그는 입을 열 생각이 없어보인다.
 


- 군사학에 재능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작전술과 안보정책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 총보단 검을 더 잘 다룬다.
 


- 넓은 어깨, 거의 180cm에 육박하는 신장. 또한 생도로서 길러온 근육과 힘이 있기 때문에 육탄전에 특히 강하다.
간혹 남성으로 착각당한다. 

 


- 탈피한다. 신체 모든 부분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집게와 꼬리 부분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이 시기를 거치며 성장과 흉터 회복 등이 이루어지는데, 그닥 성장률은 높은 편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6번의 탈피를 했으며 두 번의 탈피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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