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무슨 말이 더 필요하지? "

공군 소속 : 8학년

20 / 여 / 179cm

대왕전갈+스콜피온플라이 혼혈

 

< 테미스 재커만 >

(Themis Zackerman)

혈류조종. 선천적 이능력이다.

 

그녀의 혈액은 독특하게도 ABO식이나 RH식 등의 기준으로 구분할 수 없으며, 또한 스스로 발광하는

성질이 있다. 알려지지 않은 혈액형임에도 불구하고 수혈은 자유롭다고 한다. (O형에 가까운 모양이다)

 

덕분에 크게 관리하지 않아도 신체의 혈액순환이 잘 되며, 물구나무를 서도(그럴 일은 없지만) 머리에 피가 쏠리지 않는 등 여러모로 편리한 능력이다. 덧붙여서, 발광하는 성질 덕분에 그녀의 피부가 간혹 반짝이는 듯이 보일 때도 있다. 무엇보다도 과다출혈로 죽을 가능성도 낮아졌으니.

 

재커만이 어렸을 무렵, 그녀는 자신의 피가 이상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 몇 년이 지나서는 자의로 혈류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타인의 것도 마찬가지다.

피의 칼날을 만들거나 총알처럼 빠른 속도로 발사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것으로는 시도하지 않는다. 당연한 이야기다. 능력은 '적'의 피에만 사용한다. 자신이 출혈 상태가 아니라면 말이다.

* 만화 '데드맨 원더랜드'의 죄의 가지와 비슷하다.

 

 

응용법은 여러가지다. 적의 상처를 더 키울 수도 있고, 갓 죽은 시체의 피를 써 여러가지 일들을

해 본다거나, 혈향으로 체취를 숨길 수도 있다. 고문에도 쓸만할 거라 그 자신은 생각 중이다.

 

다만 모세혈관 등의 작은 범위를 세밀하게 조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또한 작은 실수가 큰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에 대체로 그녀는 자제하며 사용하는 편이다. 

능력을 한계까지 사용했다가는, 급격한 체온 상승과 작열통을 겪다가,

타고 남은 한 줌의 재처럼 그녀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

리스크를 겪지 않는 한도에서는 대략 15L 정도의 피를 다룰 수 있다.

 

+

재커만의 아버지의 아버지들에겐, 이 이능력은 오로지 '생존'을 위한 능력이었다.

극한의 상황에서 살아가야 했고, 더욱 다 강해져야 했던 인간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능력의 '용도'는 예나 지금이나 꽤나 비슷하다고나 할까.

전장에서는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며,

전투에서 도주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재커만에겐 그 자신이 법이자 정의로, 늘 자신감 넘친다.

스스로가 최고의 자리에 어울리는 인재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는 법이 없다.

나쁜 말로는 옹고집이겠다. 필요하다면 폭력을 강행할 것이고 과격한 결단을 내릴 것이다.

그녀는 마치 태양과도 같은 열기로 가득하다. 글자 그대로 '불타는 영혼'이라고나 할까.

 

 

 

약한 것은 죄. 그녀의 가치관은 극히 강자 중심적이다.

세상은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법칙으로 굴러간다고 생각하고 있다.

노력하지 않는 이들을 극도로 혐오하며 그런 감정을 딱히 숨기려 들지도 않는다.

굳이 노력하는 이들에게 특별히 호감을 품는 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그녀의 사전 속 '강자'의 기준이란, 얼마나 많은 타인을 지배하는가에 있다.

1위는 최고의 증표로 여긴다. 그렇기에 그녀는 타인을 밟아 오르고 싶어하며,

길동무같은 것을 필요로 한 적도 없다. 

 

 

 

리더보다는 보스에 가까운 인물.

지휘관에 어울리는 카리스마를 갖추고 있으나 그녀의 통솔력은 외려 독재자의 검이 될 가능성이 있다.

많은 권력을 믿고 쥐여주기엔 그 독침이 상당히 신경쓰이게 될 것이다.

 

 

 

믿지 않는 것은 가장 큰 한계이다.

그녀는 권력의 분립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럴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뢰는 그저 사교적인 도구로써 이용될 뿐이며, 실제로 그녀가 신뢰하는 타인은 단 한 명도 없다.

그것이 가족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그녀에겐 중요한 순간 도움이 되어줄 친구가 없다. 

 

그리고 그녀는 매우 사교적이고, 정치적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이 배신을 경계하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녀는 타인에게 뒷통수를 쉽게 맡기는 편이며, 우려했던 일이 일어난들 서운해하지도 않는다.

'그럴만한 인간' 정도로 모두를 '공평하게' 대하고 있기 때문에, 그저 마땅한 만큼을 돌려줄 뿐이다.

 

 

 

그녀의 방식은 간혹 과격해 보인다. 상당히 예민하기도.

 

 

 

경쟁사회 특화형 인간. 무엇이 그녀를 움직이는 걸까?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설령 그것이 비겁하고 추악한 술수라 한들 그녀는 그 사실조차 모를 것이다.

가식은 혐오스럽다. 구밀복검엔 일가견이 없다. 그럼 가장 솔직한 길로 가는 수밖에.

그런 의미에서 그녀는 꽤나 진실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마는.

 

 

 

어쩌면 병사에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오히려 정치인이 더 어울린다.

가문의 규수로서, 재커만은 보다 윤택한 삶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오히려 피비린내와 화약 냄새 속에서 살아가기를 바랐고

더욱 험한 길을 걷기를 열망하고 있다. 그녀는 충실히 자신의 열망을 향해 다가간다.

 

어째서?

 

 

 

 

최고의 지위, 명예, 권력, 진정으로 추구할 것은 그 안에 있으리라.

 

 

- 모계 유전자(대왕전갈):부계 유전자(스콜피온플라이)=85:15

불완전한 날개는 도약과 방향전환 시에만 사용한다. 전투 시에도 달라붙는 근접전을 선호하기에

짧은 비행시간에 적응할 수 있었다. 주로 체내에 넣어둔다. 

 

 

- 혼혈아로서 홀대받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모욕받는다 한들 그녀의 긍지가 꺾일리는 없지만, 그녀는 더 강해져야 할 필요가 있었다.

 

 

- 신체조건은 육군에 어울리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그녀가 가진 리스크는 공중보다도 지상에서 더 크다.

사복검 형태로 길이가 늘어나는 꼬리는 전투상황에서 유리한 리치를 가지지만,

길이가 길이인 이상 휘두르는 것으로 적을 노리기에는 표적이 되거나 절단의 위험 또한 존재한다.

때문에 꼬리는 외려 갈고리가 달린 와이어처럼 사출되어 적에게 근접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이처럼 그녀는 근접전에 유리하기에 주로 산개하여 움직이는 적을 타겟으로 삼는다.

 

집게는 상대를 찌르거나 베거나 둔기의 용도로 사용된다.

무언가를 집기 위해 진화한 집게이지만 본래의 용도는 퇴색되었다.

꼬리로 상대의 신체 일부를 관통하여 접근하게 되면,

상대가 추락할 때까지 버티거나, 추락시키거나, 둘 중 하나이다.

 

여러 적을 상대하기보다는 하나의 적, 하나의 표적을 확실히 죽이는 것에 강하기에,

스스로의 몸을 가지고 싸우는 만큼 전략적인 요소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 독침에 독은 없다. 퇴화했지만, 찔려도 좋은 건 아니다.

 

 

- 헬리오 출신.

 

 

- 오른쪽 눈은 실명이다.

 

 

- 장녀. 카미스 재커만이 그녀의 남동생이며 아스고트에는 한 학년 아래로 입학했다.

들리는 바로는 그녀만큼이나 지독한 인물이라고. 양부모는 정치인으로,

지금까지 편법을 사용해 재산을 불려왔다. 이 사실은 남동생만이 알고 있다.

 

 

- 군사학에 재능을 보이고 있다. 특히나 작전술과 안보정책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 총보단 검을 더 잘 다룬다.

 

 

- 넓은 어깨, 거의 180cm에 육박하는 신장. 또한 생도로서 길러온 근육과 힘이 있기 때문에

사격보다도 육탄전에 특히 강하다. 간혹 남성으로 착각당한다. 

 

 

- 탈피한다. 신체 모든 부분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고, 집게와 꼬리 부분에서 '주로' 이루어진다.

이 시기를 거치며 성장과 흉터 회복 등이 이루어지는데, 그닥 성장률은 높은 편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7번의 탈피를 했으며 마지막 탈피만을 남겨두고 있다.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