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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몸이 있는데, 그런 걱정은

불필요하지 않나? "

해군 소속 : 8학년

24 / 남 / 178cm / 싱가폴 블루 타란튤라

 

< 키스 T 포이즌 >

(Kiss the Poison)

을 다루는 능력.

 

그의 이능력은 선천적인 것이 아닌 후천적으로 과학기술을 통해 몸에 주입한 경우이다.

이 이능력의 주입은 그 스스로 원한 것이였으며 부작용의 위험성에도

그는 이 힘을 얻게된 것에 대하여 굉장한 만족감을 갖고있다.

본디 그는 땅에서만 살아가는 종족이지만 이 능력을 통해 아스고트 사관학교의 해군소속이 가능하였다.

 

그의 이능력은 땅위에서 밖에 쓸 수 없었던 그의 능력을 수중에서도 발현 가능하게 만들어주었다.

 그는 거미라는 자신의 종에 비해 많은 수분을 섭취한다. 학생들의 증언에 따르면

'차가 먹고싶다면 그에게 가라.' 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항상 차를 입에 달고 산다.

그는 자신의 몸안으로 들어오는 수분을 체내의 맹독으로 합성한 뒤 거미줄로 만든다.

만약 이 거미줄을 만진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상처 부위에 들어갈 경우

그 자리부터 서서히 썩어들어가니 주의를 요한다.

 

 

물론 초기에 치료하면 흉터없이 치료가 가능하지만 장시간 방치할경우

그 부위가 부패하여 재기 불가능하기에 안일한 생각은 금물이다.

그냥 피부에 닿는 것은 약간 가렵고 말지만 특히 혈액에 들어갈 경우 위험하니 빠르게 양호실에 방문하자.

 

 

 그의 능력은 물과 관련있지만 정작 본체는 물에 매우 약하다.

때문에 그가 이능력을 사용할 때엔 자신의 몸에 물이 닿지 않도록

얇은 막을 치는데, 그가 전투할 때 거의 움직이지 않는 이유이다.

 

조금 닿는거야 크게 상관없지만 몸이 젖으면 손가락 까딱 할 힘마져 사라져버린다고 한다.

 

 

 

 

거미집

 

그의 공간. 빠르게 거미줄을 쳐 집을 만든다.

거미줄은 그의 양손목에 동맥으로 부터 나오며 가끔 입으로 뱉기도 한다.

마치 나비가 사뿐히 내려 앉듯 바닥에 손을 댄 뒤 체내의 거미줄을 끄집어 내어 집을 치는데

거미줄에 뭍어있는 맹독의 수분을 조종하여 사방, 말 그대로 상하 좌우 모두 끈적거리는 거미줄로 채운다.

 

물론 칼이나 기타 무기로 자르고 나갈 순 있지만 자르는 과정에서 거미줄은 당신의 몸과 무기를

조여올 것이다. 움직일 수록 거미줄은 더욱 더 끈적하게 붙어와 동작이 불가능해져간다.

이 때 그는 당신에게 다가와 여린 살 사이로 독늬를 박아 넣을 것이다. 거미가 먹이를 사냥하듯.

 

 이 거미집 안에서의 기동력은 그 누구보다 빠르다 자부할 수 있다.

그의 팔 다리를 제외한 온전한 거미다리의 형태를 띈 두 쌍의 다리를 사용하며

평소에는 망토 뒤에 숨겨 두어 정말 필요한 상황이 아니고선 절대 다리를 꺼내지 않는다.

 

거미줄을 치며 이동하는데 이 때 이동이 중첩되면 중첩될 수록 상대방이 이동 가능한 범위도 줄어든다.

단 이 거미집을 만들 었을 경우 그는 독을 제외한 물속성의 공격을 할 수 없으며

오로지 육탄전만이 가능하다. 또한 거미줄이 달라붙기전에 그의 집을 찢어버릴 수 있는

속도와 날렵함이 있다면 아마 쉽게 탈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속도가 있다면 말이다.

 

 

 

수분조율

 

 말 그대로 공기 중의 수증기를 조율한다.

축축하고 눅눅한 환경일 수록 그의 능력은 빛을 발하는데

수중기를 모아 물덩이를 만들 수 있으며 수압을 조정해 강력한 공격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때 조율하는 수분의 양이 많으면 많을 수록 물을 모으고 공격하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

 

 조율명령어는 손가락을 튕겨내는 위치에 따라 다른데 가장 낮은 곳에서의 명령은 집합.

그의 심장과 같은 위치에서의 명령은 변환.  가장 높은 위치에서의 명령은 살상 이다.

 

 

 물분자를 빠르게 움직여 온도를 높힐 수 있으며 반대로 둔하게 하여 얼릴 수도 있다.

주로 날카로운 얼음 알갱이로 만들어 가속도를 부여해 공격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원거리 수중전에 가장 최적화되어있으며 마치 적을 유린하듯 손가락을 튕겨 공격하는 것의 그의 특징.

하지만 근접전에선 집합과 변환 살상의 도약과정 때문에 매우 취약한 편.

최대한 적과 가까워지지 않게 거리를 두며 싸우거나 거미줄을 쳐 상대방의 발목을 잡는다.

 

바다와 같이 액체가 많은 지역에선 상대방 주변에 물기둥을 세워 움직임을 제어하거나

물 표면을 얼려 그 위를 걸을 수도 있다. 매우 건조한 지역에선 자신의 몸안의 수분을 이용한다.

본디 건조한 곳에서 살아가던 몸이기 때문에 한계까지 수분을 빼낼 수 있다.

사방 100m까지의 수분을 끌어올 수 있으며 이 또한 양과 차징속도는 비례하다.

 

 

그의 특기는 공격이 아닌 방어. 상대방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잡아내어 피하거나 무력화 시킨다.

상대방의 타점에 물을 두껍게 쌓아 위력을 줄이며 수분을 얇게 펴얼린 뒤 거울 처럼 만들어

자신의 위치를 교란 시키는데 이 때 기척을 완전히 감추는 것도 그의 장점이다.

 

수분을 모아 합치는 것 말고도 분해하여 한 공간에 모든 수분을 없애는 것도 가능하다.

물이 필요한 생물에게는 매우 치명적인 기술.

이를 활용하여 체내에 수분을 밖으로 빼낼 수도 있지만 아직 그에겐 불가능 한 듯하다.

 

 

 

맹독

 

그의 체내에 흐르는 맹독의 살상력은 치명적이다.

공기중에 노출되면 위력이 줄어들기때문에 체내에 직접 투여해야하는데

주로 독늬를 상대방의 여린부위에 박아 주입한다.

 

이 맹독은 독이 닿아있는 부위부터 빠르게 썩어나가며 순식간에 온 몸에 퍼진다.

피해자가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독은 점점 더 빨리 퍼지며 후엔 치료가 불가능해진다.

 

 

하지만 이 기술은 초 근접 상태에서만 가능하고 독늬가 충분히 살을 파고 들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하기때문에 갑각류에겐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 볼 수 있다.

 

또한 그의 기술은 근접전엔 모두 취약하기에 독늬를 물기 전까지는 무방비 상태에

노출되어버려 정말 어쩔 수 없는 상황에만 사용한다. 주로 자신의 거미줄과 함께 내보내는데

공기중에 오래 노출 될 수록 살상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신속한 전투를 요구한다.

 

 

 독에대한 내성이 있어 독 종류의 데미지는 입지 않는거나 위력이 적다.

그의 맹독은 항상 그의 독늬 끝에 맺혀있기때문에 그와 함께 음식을 먹어선 절대로 저얼대로 안된다.

물론 그처럼 독에 내성이 있다면 ok.

 

오만하기 짝이 없다. 이 단어로 그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

일관적이게 모두 깔보듯 대하며 내려다보기 일쑤.

 

하지만 그의 키는 모두를 내려다볼 수 있는 키가 아니기에 힐을 신고다닌다.

 

모든 것이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야하며 자신의 뜻대로 진행되어야 직성이 풀린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겐 온갖 욕설은 기본이요 짜증을 숨기지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욕하고 나면 그 날 저녁 자신에 방에서 반성의 일기를 쓰곤한다.

일기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 보관중.

 

일단 자신보다 키가 크면 싫어한다.

 

 

 

기본적으로 명령어를 사용한다.

자신을 '이 몸'이나 삼인칭으로 부르며 자아존중감이 참 높은 친구이다.

말투부터 썩 듣기 좋은 모양은 아닌데 성격까지 저러니 곁에 사람이 많이 없는편.

본인은 모른다.

 

 

 

자신의 감정을 매우 솔직하게 뱉어낸다.

그것이 호의든 비호의든 정말 머리를 거치지 않고 내뱉기에 곁에 사람이 없는 이유중 하나.

주로 욕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그가 내뱉는 단어 하나하나에 품위가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행동하나 기품이 넘쳐 흐르며 헛된 동작따위는 없다.

 

이는 특히 그가 싸울 때 잘 나타나는데, 이를 본 학생들은 거미가 아닌 나비같다고들 말한다.

때문인지 그의 입에서 자주 나오는 말들 중엔 '품위없구나' '좀 더 아름답게 행동할 수는 없나?' 가 있다.

 

 

 

의외로 매우 다루기 쉬운 성격.

조금만 칭찬해주면 바로 좋아서 '그래, 잘 아는구나' 하며 웃는다.

이때 무언가 부탁한다면 선뜻 들어줄 것이다. 어떻게 보면 참 단순하기 그지없다.

 

 

 

좀 많은 자아도취.

외모부터 능력까지 자기 칭찬이라면 하루종일을 물론 일주일도 가능 할 것이다.

그의 세상은 언제나 그를 중심으로 흘러가니까.

그 끊임 없는 자신감과 자만심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참 궁금할 노릇이다.

 

외관

 

 

- 눈은 5개.

눈이 5개라고 딱히 시력이 더 좋은건 아니다. 하지만 상하좌우 볼 수 있는 범위가 보다 넓다.

피부가 전체적으로 회색빛을 띄며 말초부위로 갈 수록 푸른빛이 돈다. 

 

 

- 칠흑같이 새까만 머리색. 정말 염색이라도 한 마냥 검다.

머리카락 안쪽은 푸른빛이 감돌며 그 색이 매우 선명하다.

 

 

- 푸른 눈. 전체적으로 짙은 검정을 띄고있어서 그런지 그의 푸른 눈동자는 매우 또렷하게 보인다.

하지만 왜인지 이마 중앙에 있는 눈동자와 가장 아래의 오른쪽 눈을 제외한 눈들의 눈동자는

파란빛이 보이지 않는다. 

 

 

- 등 뒤에 숨기고 있는 두 쌍의 거미다리는 그와 같이 전체적으로 검은 빛을 띄며

중간 마디의 윗부분과 끝쪽을 선명한 푸른색을 갖고있다. 전투 외엔 누군가 그 다리를 보는 것을

끔찍히 싫어한다. 위아래로 쭉 펼쳤을 때 그의 키를 넘어가는 정도의 길이. 

 

 

- 손가락만을 감싸는 반장갑. 손목의 동맥에서부터 거미줄을 뽑아야하기에 수선하였다.

양 끝이 손목띠와 연결되어있어 벗겨질 염려는 없다.

 

 

- 속눈썹이 매우 긴편. 가장 하단에 있는 눈에만 있는 흰 속눈썹.

눈을 깜빡일 때마다 속눈썹이 움직이는게 다 보일 정도. 제복이 흰색이라 평소엔

많이 눈에 띄지 않지만 제복을 벗었을 때 이질적인 그의 흰 속눈썹은 상당히 돋보인다. 

 

 

- 독늬가 입 밖으로 살짝 삐져나왔다. 입술을 들춰 보면 꽤 크다.

입안은 머리 안쪽과 같이 선명한 파란색이며 혀 또한 파랗다. 색소사탕 먹었냐고 놀리면 화낸다.

 

- 모자 안쪽에 더듬이다리를 숨겨두었다. 꽤 긴편이라 모자를 쓸 때 접어서 넣어둔다.

 

 

 

 

기타

 

 

- 예민하고 날카로운 성격탓에 스트레스를 잘 받는 타입이다.

덕분에 성격은 나날이 업그레이드 되며 주변 사람들은 더 피곤해지기 일쑤.

하지만 가끔씩 자신에게 심한 말을 들은 학생들 책상 속에 몰래 사탕이나 차 티백 따위를 넣어 두기도 한다.

다 티나지만 모르는 척 해주자.

 

 

- 아리스티드 출신 도련님. 때문에 이렇게 성격이 나쁜걸까생각이 들기도한다.

하지만 아리스티드로 가는 것을 매우 꺼려하는 것으로 보아 집안과는 썩 사이가 좋지는 않아보인다.

 

 

- 자신이 마시는 차 이외의 물은 극도로 싫어한다. 일단 젖는거를 매우 싫어한다.

온몸이 젖을 경우 모든 힘이 체내에 흐르지 않는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손가락은 고사하고 몸이 어느정도 다 마를 때까지는 눈만 간신히 깜빡이는 정도.

그가 수중에서 싸울 때는 항상 몸이 젖지 않도록 신경쓰며 싸운다.

 

 

- 찻잔을 모으는게 취미다.

유명 브랜드 부터 흔하지 않은 디자인까지 그의 선반엔 다양한 티세트가 가득 차있다.

취향도 아기자기하고 예쁘장한 것들로 모아놔 가끔 여학생들이 구경오거나 한세트 받아가기도 한다.

티백 또한 종류가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다. 굳이 자기가 마시지 않아도 모으는 것만으로도 좋은것 같다.

자신이 애용하는 찻잔은 따로 있으며 찬장 안 아이들은 모두 접대용이나 관상용이다.

최근 티세트를 전시해두는 선반의 자리가 모두 차버려서 새로운 선반은 어떤 디자인이 좋을까 고민중.

 

 

- 자신이 다치는 것을 끔찍히 싫어한다.

때문에 원거리 위주로 자신의 능력을 단련시켰는지도 모른다.

군인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상처하나 없이 깨끗한 피부에 잔근육들이 보기 좋게 잡혀들어가있다.

수많은 전투 훈련이 있었지만 그렇게 깨끗한 피부를 보면, 그의 방어 순발력만큼은

아마 아스고트 사관학교 최고이지 않을까.

 

 

- 탈피 시기가 다가오면 말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매사에 베시시 방실방실 웃어

당황하는 학생들도 다수 있었지만 요즘은 아 탈피할 때 됐구나 하고 지나간다.

머리색과 피부색이 짙어져 밤에 보면 그냥 검정색 덩어리에 파란 동공이 빛나는 것처럼 보여

학교괴담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감정기복이 심해져 웃었다 울었다 웃었다를 반복하는데

이러다 2~3일 뒤에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유일하게 성격이 온순해지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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