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히, 힉..살아있어, 살아있죠?
너무좋아.. 숨쉬는거.. "

< 세르세 유클리드 >
해군 소속 : 8학년
21 / 남 / 178cm / 클라키 가재


탈피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탈피를 하여 탈피전, 탈피후의 몸 두개로 전투를 한다.
탈피 전후의 몸 둘 다 능력치는 같으나 탈피를 한 후의 몸은 딱딱하고 단단하게 강화된 상태로,
상대방에게 입은 피해를 최소한으로 받는다.
강화된 신체의 상태는 마치 온몸이 무기 또는 갑옷이 된것처럼 단단하여
상대와 부딪혀도 상대는 타격을 입음.
매 전투당 딱 한번만 사용할 수 있으며 탈피가 끝난 후의 몸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가루가 되어
사라지게된다.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조절하지 못함. (더 이상 본인 몸이 아니므로)
탈피한 후의 몸에게 의지가 있으며 원래의 몸은 겉 껍데기에 불과,
조종할 수 있는 인형같은 상태와 같다고 보면 된다.
보조 무기는 금속채찍. 대게는 크게 휘둘러 공격하는 방식을 쓴다.
공중에 있는 적의 신체를 속박해 지상이나 물속으로 떨어 뜨리기도 함.
금속채찍인만큼 물에 닿으면 감전이 될 확률이 높다.
주로 속전속결로 초반에 상대방을 찍어누르는 전투방식이 유리하여
장기전으로 가면갈수록 체력과 비례해 불리해진다.
채찍의 무게는 5kg으로 꽤 묵직한 편. 채찍에는
독이 발라져있어 아군이나 본인이 당할경우를 대비해 늘 소매안 속 작은 주머니에 해독약을 들고 다닌다.

평판
불완전, 괴짜, 혹은 조커.
그가 입학한 이후 그의 뒤를 항상 따라다니던 말들이었다.
두말 할 것없는 학교의 괴짜라 소문난 인물로, 그걸 증명하듯이
그는 항상 불안한 얼굴과 엽기적인 행동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이미지는 남기지 못 하는 듯 했다.
늘 크게 벌려 웃고있는 입, 눈을 마주칠때마다 억지로 웃다 바로 얼굴을 피하는 그 행동이 유독 그랬다.
한마디로 종합하자면, 그렇다. 그는 도무지 종잡을 수 없고 이중인격자인것 마냥 행동한다.
본인의 능력처럼 마치 아예 다른모습으로 탈피를 하듯, 어떤날은 시선도 마주치지 못하고
걷다 넘어진다면, 다음날은 상대방의 어깨를 잡고 얼굴을 들이대는일도 서슴치 않는다.
두 모습의 공통점이라곤 똑같이 말을 더듬는다는 것 정도.
처음엔 다들 지적으로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했으나, 모지리가 이 학교에 올 수 없다는 판단과 더불어
그의 성적을 보고 의혹은 가라앉았다고 한다.
외면
남을 대할 때의 자세는 지나치게 저압적으로, 상대방을 무조건 높히고 자기를 아래로 생각하는듯하다.
남이 본인에게 해주는 작은것 하나하나 다 감동받고 기억한다.
쓰레기를 줘도 고마워하며 눈물훔치곤 함. 상호간의 의사소통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듯.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정리해서 말하지 못하고 생각나는대로 막 내뱉어
듣는사람을 전혀 배려하지않는듯한 수준의 어휘능력이다. 다시 말하지만 머리에 문제는 없다. 성격이다.
상대방을 지칭하는 호칭은 무조건 ~님으로 여기에 나이는 상관이없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사용하며 다소 비굴해보이기까지함.
주로 머저리들에게 표적이 되곤한다. 이런 성격이 콤플렉스인것같지만 좀처럼 고칠생각은 없고
그냥 당당한 사람을 보면 부러워하는것에 그침.
내면
텐션이 너무 높은데 부끄러움도 너무 많아 도저히 내뱉을 수 없다.
언젠가 말실수하고 자살할것같단 생각에 오늘도 입에 자물쇠를 채우고 말을 더듬는다 .
이것저것 하고 싶은것이 너무 많다 좀처럼 진정을 못한다 !
내 안에 들어있는것이 너무많은데 내 몸은 왜 하나일까 !
→ 난 천재니까 동시에 할수있어 히힉 힉
→ 그러나 천재여도 세모와 동그라미를 동시에 그릴 수 없다.
이런 생각을 하루에 23123번정도 하다보니 그게 겉 행동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결국 이 산만함이 그의 괴짜 이미지를 더해주는 주 요인이다.
난 천재니까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걸 보아 자존감이 낮은건 아닌 것 같다.
자기자신을 제어하지 못해 남과 대화하지 못하는 멍청이정도.

외관
- 허여멀건하다 못해 창백한 피부에 하얀 머리카락 , 옅고 희멀그레한 청안을 가지고 있다.
원체는 검은 머리카락이였으나 능력을 사용하다보니 점점 색소가 연해지게 되었다.
아주 가끔 흑발. 창백한 피부아래에는 검은 핏줄이 살짝씩 보임.
- 머리카락은 모자에 눌려 보이지 않지만 얇고 잔머리가 많은 악성곱슬로
항상 이리저리 삐져나와 다소 정신없는 외관이다.
- 항상 상기된 얼굴에 웃고있는 입, 뺑뺑이 동공은 항상 놀란걸 본 사람마냥 약간 확장되어있다.
- 제복은 개조한것 없이 정석대로 입었으나 영 볼품이 나지 않는다.
항상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옷은 구겨져있고,망토는 말도 안될만큼 길어 항상 땅에 끌리기 일수.
제복을 상당히 마음에 들어하는 듯하다. 가끔씩 자기 몸을 쓰다듬을때가 있는데
제복이 좋아서 제복 만지는것이다. 제복이 좋다.
- 꼬리뼈끝에 가재라는것을 증명하듯 꼬리가 나와있다. (망토에 가려서 보이지않는다.)
- 일단 하얘서 잘 안보이는것도있지만 외적으로 봤을 때 특별히 인외적인 부분은 드러나지 않는다.
본인이 유별나게 신체부위를 보이기 싫어하는것도 있다.
부끄럽다나 뭐라나.
학교 안에서 열손가락에 뽑히는 좋은 가문,그리고 좋은 머리.
- 대부분이 떨어지는 2차 시험에 낙방한 뒤 다음 해, 16살쯔음에 입학해
바로 고학년으로 진급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나 어째선지 20살때부터 진학시험에 낙방하고 있다.
일부러 미루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 정도로, 누가봐도 시험에 진지한 태도로 임하지 않아
꽤 호되게 혼나기도. 퇴학당하길 기다리는 사람마냥 그는 졸업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있다.
집안에서의 압력도 상당히 받고있지만 본인 속은 아무도 모르는 듯.
- 유클리드 가문은 아스고트 사관학교가 생긴 초반무렵부터 꾸준히 인재를 배출한 교육자 가문으로서
본인의 형제나 사촌 심지어 어른들까지 무시할수 없을 만큼의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어쩌다 학교에서 집안사람들을 마주칠 때 마다 기본 1시간은 설교를 듣고 있어
정작 본인은 집안 얘기만 하면 몸서리를 침.
- 혹자들은 그의 행동을 보다못해 가문을 등에 업고 학교에 온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명백한 수재이자 괴짜이다.
- 이슈나 가십거리를 좋아하는 가벼운 아이들에게 자주 회자되는 인물 중 하나.
유독 열광하는 것
- 좋은 머리를 썩혀두고있는 그이지만 유독 한 과목 열광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전략술이였다.
거의 계책이라 할 만큼 대담하고 다소 잔인하기까지한 전술과(좋게 말하자면 파괴적인)전략이나
오히려 신선하다는 반응이있어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히 갈리곤 함.
가끔 실전에 써먹어도 될만큼 괜찮은 전술이 나오나 그는 아무래도 상관없단 식이다.
- 신인류들이 이능력을 대중화하기 시작한 아주 초반대의 역사부터
지금까지의 역사를 줄줄히 외우고 다님.역대 장관들의 이름까지 다 외우고 다닐 정도.
- 군인보다는 역사학자나, 지리학자를 하는것이 더 나아 보인다.
반면 제일 관심이 없는 곳은 생명학. 하이브리드라는 기체 자체에 깊은 혐오감을 가지고 있다.
존재 자체를 수치로 여기는 듯. 그 혐오는 다른 일반 학생들과 다를 바가 없다.
- 빈민층에 대해 약간의 연민과 우월감을 동시에 갖고 있는 듯 하다.
학교내 상류층이 아닌 모든 학생과 친해지고 싶어하지만,
사실 그것은 본인의 평판을 좋게 하려고하는것 뿐 (놀랍게도 이 찌질이는 이런 생각도 하고 있었다!)
사람대 사람으로 친해지고 싶어하는 것은 아님.
굳이 말하자면 남이 자신에게 갖는 고마운 마음이 가지고 싶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