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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낼 겁니다. "

해군 소속 : 8학년

17 / 남 / 174cm

바다가재, 참뜰길앞잡이 혼혈

 

< 자이트 >

(Gite)

물을 조종할 수 있다. 물에 한정된 정밀한 염동력에 가깝다.

 

 

여기에서 '물'이라는것은 정말 순수 화학적으로 H2O의 상태에 한정된다.

따라서 물을 움직인다던가 할 때는 기타 이물질에서 순수 물만을 추출하게 된다.

 

물 자체를 조종하는 것에는 별다른 에너지가 필요하지 않으나

화합물에서 이물질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을수록 물을 추출하는 것이 힘들어진다.

 

예를 들어 증류수가 있다면 몇리터이든지 움직일 수 있지만 진흙이라던가

아예 다른 물질에 포함된 수분, 즉 생명에게서 빼낼 때에는 점점 더 큰 패널티를 받는다.

 

 

 

한계

물의 속성(경도, 점도, 온도 등)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대기 중의 수증기나 얼음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그것들을 액화시킬 수는 없다.

 

 

응용

주로 수압을 이용한다.

대상에 물을 아주 빠르게 투과시키면 강력한 수압에 의해 큰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또한 물은 파괴되거나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리스크가 적다.

물론 그만한 속력을 낼만한 최소한의 공간이 필요하기는 하다.

 

또한 대상의 호흡기관에 직접 수분을 응집시켜 산소 공급을 방해하는 방법도 있다.

(본인이 썩 좋아하는 방법은 아니다)

아주 드물게, 생명체에게서 직접 수분을 빼낼 때도 있지만 패널티가 워낙 클 뿐 아니라

지나치게 비인도적인 방법이라 여기기에 입학 후로 사용한 적은 없다.

 

수중전에서 큰 이점을 얻는데 물의 흐름을 조절하여 소용돌이 정도를 일으킬 수도 있지만

물 속에서는 사실상 자유로운 염력으로 작용하여 대상에게 강한 압력을 가하거나

대상을 움직이는 등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

 

 

 

패널티

물 자체를 부양시킨다던가 하는 것은 대략 200L정도는 패널티 없이 가능하다.

단지 그 물을 얻어내는 과정, 즉 화합물에서의 추출이 까다로운데,

추출 시간이 짧을수록 부담이 커지며 신체에 압박을 준다.

 

아직은 실핏줄이 터져 멍이 든다던지 심각한 두통, 근섬유 파괴로 인한 근육통 정도 밖에

느껴본 적이 없지만 사람 한 명에서 5초안에 단번에 수분을 전부 추출한다던가 하면

으스러져 죽을 수 있는 수준이다.

 

바닷물 정도는 수분비율이 높지만 장시간 능력을 사용하면 역시 무리가 올 수 있다.

 

- 제 의견을 함부로 피력하지 못하고 쉽게 억눌리는 모습이 소심하고 수동적이라는 이미지를 가져오기 쉽다.

자신이 모욕을 당하거나 신념의 차이가 있더라도 충돌하고 타협하기보다는

최대한 회피하며 언제나 갈등을 꺼리는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굉장히 합리주의적이며 이성적 실현을 추구하는 다소 염세적인 사고방식을 가졌기 때문에

조금만 깊게 대화를 해보더라도 의외로 뻔뻔하다, 내지는 인간성 없다 라는 평을 듣는다.

 

 

 

 - 자기 목표에 대해 강한 집착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다소 시야가 편협하여 세상을 본인이 원하는 시야로만 맞춰 보는 경향이 있다.

자기 삶에 있어 목표 외의 요소를 외면하려든다.

 

 

 

 - 자기가 가진 권리를 누리고자 한다.

정의로운 면모가 있어 불공정한 사상에 응하지 않는다.

다만 워낙 자기 자신을 사려대기 때문에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던지

상대방이 다소 위협적인 태도로 나오면 바로 의견을 접고 들어간다.

 

대신 언제나 타인에 대해 어느정도 호기심을 가진 상태여서 별 사상적 교류를 요구하지 않는,

단지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대화라던지 일상적인 대화는 나름 즐기는 편이다.

 

 

 

 - 타인에게 호의를 받은 경험이 적어 긍정적인 감정을 내주는 것에 대해 익숙치 못하지만

이유 없는 호의는 일단 경계하고 본다.

뿐만 아니라 오래 지낸 동료들까지도 깊이 신뢰하는 경우가 적다.

 

 

 

 - 가난한 축은 아니었고 오히려 여유 있게 자랐으나 그 직종에 종사하는 자들은

대부분 물자를 상당히 귀하게 여기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아 모든 행동에 절약과 절제가 배어있다.

 

다른 사상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딱히 참견은 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함부로 낭비하는 것만큼은 자기도 모르게 오지랖을 부리곤 한다.

 

 

 

 - 기본적으로 굉장히 거리를 두는 타입이라 존댓말을 사용하고(사실 대부분 연상인 탓도 있다)

특히나 몸이 닿는것은 상당히 꺼린다. 대화할 때 눈을 마주하는 것을 조금 힘들어한다.

같은 이유로 은근히 감성적이지만 감정적 변화를 보이는 일을 최대한 숨기려 한다.

 

 

 

 - 혈통으로 인한 차별 대우나 모독 발언을 들을 때 최대한 반응하지 않으려 애쓴다.

사실 오랜 시간 들어왔다보니 어느 정도 체념한 듯 하다.

격한 반응이나 수치심을 드러내는것이 상대방을 즐겁게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한 시선들에 대해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다.

 

 

 

 - 이런저런 요소로 나름 싸맨다고 싸매고 다니지만 사회 경험도 늦게 했고 나이도 많지 않은데다

공부에 전념하다보니 인간관계에 미숙하고 서툴 때가 많다.

 

불완전함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어 어떻게든 포장하려 노력하지만

한창 어른들이 볼 때는 손바닥 안에서 애쓰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자연 혼혈이다.

 

 거의 어머니인 바다가재의 유전자(약 75%) 이지만

아버지 쪽의 참뜰길앞잡이 유전자(약 25%) 도 상당 부분 섞였다.

집안에서는 첫 혼혈아였으며 마을에서도 흔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질적 시선을 받고 살아왔다.

 

 겉으로 보기에는 수인으로서의 특성이 크게 드러나지 않지만 오히려 일상적인 부분에서

상당히 큰 결함이 있다. 구강구조와 발성구조가 정상적이지 않아 목소리를 내는것

 제대로 발음하여 말하는 것 둘 다 보조기기 없이는 불가능하다.

 

다행히 호흡은 가능해 보조기기를 사용할 때(약 7세) 까지 생명에 지장이 가는 일은 없었으나

남들보다 말을 늦게 배웠고 보조기기를 사용한다 해도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정확하게 발음하여

말하는 것이 꽤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기 때문에 종종 말 대신 행동으로 대충 때워 넘어가곤 한다.

또 보조기기를 통해 나오는 목소리가 기계음 섞인(마치 스피커로 나오는 목소리처럼) 이질감 가득한

소리이기 때문에 처음 만난 상대에게는 말을 하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기도 한다.

 

 태어날 때 날개가 있었으나 퇴화되어 사용하기 힘들었기에 제거수술을 받았다.

음식은 씹을 수 있으나 남들 앞에서 먹지 않는다.

 

 

 

나이는 17세다.

 

 졸업학년치고는 어린 편인데 두뇌가 특출다나거나 한 것이 아니라 미친듯이 공부만 팠기 때문이다.

아스고트 군 사관학교의 존재를 안 순간부터 그곳을 목표로 하여 이르게 준비해왔으며

12세에 1학년으로 입학해 몇번의 진급을 거쳐 8학년이 되었다.

오히려 남들보다 이해가 살짝 느린 편인데다 많이 부유하거나 자식 교육에 힘쓰는 가정에 비하여

부족하다 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나 워낙 노력파라 때로는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매진해왔다.

 

 군사학에서는 군사지리쪽에 우수한 성적을 보인다.

단순 암기에 가까워서 특출난 지능 없이도 따라잡을 수 있었다는 점도 있지만

집안(클럼트) 이 무역을 하다보니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지리적 특성과 국가별 성향을

접할 수 있었던 탓도 있다. 본인도 실전에서 뛰기 보다는 작전 보조 및 행정쪽을 희망하고 있다.

 

 어른스러운척 하지만 제 나이보다 어려보일 때도 상당하다.

 신체는 아직 성장중으로 외형나이와 본 나이가 차이 없는 시기이다.

 

 

 

바다가재의 속성: 수중호흡과 무기 구현

 

바닷물, 민물 모두 자유롭게 호흡할 수 있으며 오히려 발성이 대기중보다 원활하다.

수압에도 바로 적응할 수 있으며 시야 확보도 매우 원만하다.

몸 자체가 물과 뭍 둘 다 선천적으로 적응되어있다.

 

제복 양 소매부터 팔꿈치까지 지퍼로 잠겨 있다.

평소에는 팔뚝이 살갖 위에 갑각류의 외피가 덮힌 듯한 모습이나 톤파 형태의 검으로 변형시킬 수 있다.

가볍게 개조된 형태인데 신경이 연결되어있지는 않아 파괴된다고 고통이 오지는 않지만

경도가 높아 딱히 손상된 적도 없다. 꽤 무게가 있어 자유롭게 다룰 때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참뜰길앞잡이의 속성: 가속

 

정확히는 다리에만 적용되어있다고 볼 수 있다. 상당히 강한 도약이 가능하다.

큰 열량은 소비하지 않고 빠른 속도를 낼 수 있고 한번에 큰 거리를 도약할 수 있다.

그러나 장시간 사용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다.

 

 

 

항상 모자를 눌러 쓴다.

 

 제 주제보다 많은 양의 공부를 하느라 깊게 드리운 다크서클 말고는 딱히 얼굴에 결함은 없는데도

(보조기기를 제외한다면) 시선을 마주하기 힘들 정도로 모자를 푹 눌러쓰고 다닌다.

 

입도 눈도 안보이는데다 목소리도 기계음이 섞이다보니 쉽게 감정이 드러나진 않는다.

(하지만 포케페이스는 더럽게 못한다)

 

대화할 때도 상대가 자기보다 작던 크던 살짝 고개를 숙이는 습관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본인도 문제점임을 자각하고 있으나 쉽게 고쳐지진 않는다.

 

 망토는 필요없다고 생각하는지 착용하지 않는다.

 

 

 

과거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클럼트는 무역이 발달된 곳이라 신분 구분이 흐리고 철저히 자본주의와 물질만능주의적인

흐름의 양상을 띄지만 그렇다고 혼혈에 대해 개방적인것은 아니라(심지어 가족들은 죄다 순혈이라)

그런 듯 하다. 특히나 가족 이야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아버지와 함께 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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