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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소속 : 8학년
22 / 여 / 173cm / 키모토아 엑시구아
< 엑시아 >
(Exia)


언어 장악
손과 다리에 달려있는 갈고리발톱을 이용해 상대방의 발성기관을 장악하여 상대의 입을 통해 말할 수 있다.
이는 무의식중의 상대에게도 통하며, 의식이 있는 상대의 경우 말의 우선권은 엑시아에게 있다.
물리적인 발성 기관을 조종하기 때문에 마인드 컨트롤과는 조금 다른 범주에 속해있다.
직접적인 전투에는 그다지 좋아 보이는 능력은 아닌 것 처럼 보이나,
엑시아는 이를 위증에 사용하기도 한다.
전투원보단 공작원에 가까운 스타일의 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동료에게 그녀가 손을 내밀어달라고 부탁하면 십중팔구 이 능력을 사용하려는 것이다.
갑자기 생각에도 없는 말이 나온다고 해서 당황하지 말자.
신체 능력
배에 달린 다리의 악력은 일반인의 갈비뼈를 쉽게 골절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날카로운 갈고리발톱과 시너지를 내어 적을 빠져나가지 못하게 옭아맬 수 있다.
사정거리는 전방 약 2m. (다리의 길이를 늘릴 수 있다.) 다리의 반응 속도는 0.05초.

의외성
무시무시하고 기계같은 외관과는 달리 유유자적하고 서글서글한 성격이다.
만약 그녀가 말을 할 수 있었다면, 꽤 수다스러웠을 것이다.
누군가 먼저 다가와주는 것을 반긴다.
기생충이라 그런지 약간 겉돌지 않을까 하는 걱정 때문이다.
유능함
기술과 지식의 습득이 아주 빠른 편. 무언가를 알려주면 곧잘 기억하고 따라한다.
아무것도 없는 빈 캔버스는 무엇이든 전부 받아들일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덜렁이
유능함에도 불구하고 일상 생활에서 덜렁대는 면모가 있다.
가령, 손에 쥔 스마트폰을 찾지 못해 주변을 샅샅이 뒤진다든가 하는 식이다.
비대한 곤충형 신체와 성격이 합쳐져 뒤집혀버린 자기 몸을 버둥거리며 못 가눈다던가 할 때도 있다.
가끔 해변가에 나가보면 해류에 쓸려 버둥거리는 엑시아를 발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주변에 적이 완전히 없다면 머릿속에는 꽃밭이 생겨난다.
컴플렉스
가끔 그녀에게서 슬퍼하는 기운이 느껴진다면,
그는 대부분 자신의 목소리가 없다는 것에 대한 컴플렉스에서 오는 것이다.
개인의 능력을 온전히 인정받고 싶어하는 그녀이지만, 타고난 결손에 대해선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신체적 특징
- 곤충의 특징이 많이 남아있다. 피부는 하얗고 매끈한 키틴질의 갑각으로 이루어져있다.
등에서부터 이어지는 곤충형 다리는 꽤나 비대하게 발달했다.
- 눈은 흰자위와 홍채의 구분이 없다. 전부 까맣다.
- 몸통은 속이 빈 원통같다. 이는 몸이 물 속에서 지나치게 부유하거나 가라앉는 것을 막는다.
- 보행에 적합한 다리의 형태는 아니기에 지상에서의 움직임은 약간 둔하지만,
수중에서의 움직임은 문제가 없다.
- 입을 포함한 발성기관이 퇴화되었다. (몸통이 빈 원통같을 수 있는 이유이다.)
따라서 그녀는 신체구조적으로 육성을 낼 수 없다.
- 영양분은 주로 흡혈을 통해 얻는다. 손과 다리의 갈고리발톱은 섭취 기관이 되기도 한다.
굳이 피가 아니라도 액체류는 흡수할 수 있다.
- 배에도 다리가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 제복에 약간의 개조를 했다. 삼각형의 구멍을 통해 다리를 내민다.
취미
- 아이러니하게도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한다. 물론 상대방을 이용해 노래할 수 밖에 없다.
노래를 듣는 것도 당연히 좋아한다.
기타
- 소리를 내지 못하기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문자로 대화를 하거나,
수화를 하거나, 상대방의 목소리를 이용해 대화를 한다.
- 옷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아한다. 제복도 입으라고 하니 입은 것. 평소에는 별 거리낌없이 몸을 드러낸다.
(사실은 그 편을 더 선호한다.)

만일 그녀에게 목소리가 있다면...


< 유리 일리치 사포노프 >
(Юрий Ильич Сафонов)
아스고트 군 사관학교 입학 전, 아스고트 해변가에
떠밀려 버둥거리던 엑시아를 도와주었다.
대화를 나누다 같은 사관학교에 지원한다는
공통점을 알게 되었고, 그 이후로 서로 문자를
주고받거나 노래를 불러주거나 하는
친근한 사이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