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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 좋아! 그럼 그걸로?! "

< 네비체프 디아볼릭 >

(Nevichef Diabolic)

공군 소속 : 8학년

18 / 남 / 215cm / 가시꽃사마귀

 

 

 

후천적으로 능력을 잃은 건지 처음부터 비능력자였는지는 몰라도, 이능력이 아예 없다.

대신 왼쪽 팔을 뒤덮고 있는 바주카포와 등 뒤의 거대한 다리가 이능력 역할을 톡톡히 하는 듯.

능력이 없는 것에 딱히 불편함을 느낀 적이 없으며, 오히려 다른 신체부위를 능숙하게 활용하여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왼쪽 팔-바주카포

캐시점 왼쪽 팔 전체가 기계로 이루어진 말그대로 걸어다니는 무기.

어깨부터 원래의 팔 위에 기계가 덧씌워져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며, 바주카포의 형태를 하고 있다.

크기가 큰 데다 길어 항상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니지만 밀도가 높고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바주카에 흠집이 나기는 커녕 되려 지나간 곳의 바닥이 깊게 긁힌다.

패인 흔적만 봐도 무게가 상당한 것을 알 수 있음.


포를 쏠 때 팔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반동과 열기로 인해 원래 팔은 이미 제 기능을 못하게 된 지

오래이나 팔에 씌워진 기계가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이라 애초에 통째로 분해하여 걷어내지 않는 한

그 안을 볼 수 없기에, 원래 팔의 상태가 어떤지는 본인도 전혀 모르고 있다. 
모양과 형태를 사용방법에 따라 네 가지로 변형할 수 있다.

 

 

 

- ① 폼체인지

변형 폼은 공격형 / 방어형 / 이동형 / 비행형 으로 나뉜다.

 

 

공격형

공격에 특화된 첫 번째 폼. 전체적인 형태가 길어지고 바주카 끝이 열리며 안이 드러난다.

이동속도를 고려하지 않은 폼이기 때문에 무거운 데다가 일단 공격형으로 형태를 바꾸면 빠르게

이동하는 데 무리가 있어, 보통 한 곳에 서서 포를 쏜다. (화약을 쏘는 것이 아니라 기계 내부에서 열을 압축한 뒤

폭발시키는 원리이기 때문에 사실 포라고 하기에는 애매하나, 본인은 그리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모양)

각각의 연결 부위를 마음대로 회전하는 것이 가능, 포를 쏠 때에는 맨 밑, 가장 큰 파츠의 연결부위가

뒤로 젖혀졌다가 빠른 속도로 앞으로 튕겨나가 더욱 강력한 한 방을 날리도록 한다.

공격할 때 어마어마한 굉음과 열기, 반동이 따라온다.

 


방어형

방어에 특화된 두 번째 폼. 형태가 넓적하고 단단해지며 상대의 공격속도에 맞춰 방어하기 위해 무게가

공격형에 비해 비교적 가볍고 저항을 덜 받는, 앞면이 양옆으로 약간 휘어진 모습의 방패처럼 변한다.

(대충 옆으로 좀 넓적하고 밑면이 편평한 비행기 날개 생각하면 됨)

무게는 가벼우나 부피가 커 방어할 수 있는 면적이 넓어진다.

이동속도 고려 o, 공기의 저항을 많이 받지 않아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이동형

이동에 특화된 세 번째 폼. 적당한 길이에 바주카 끝이 둥근 원뿔 모양으로 닫히며, 무게가 가볍고

저항을 제일 받지 않는 형태로 바뀐다. 아무런 공격, 방어 능력이 없는 대신 빠르게 이동하기 편리해

평소 가장 많이 하고 다니는 폼. 가장 기본적이고 단순한 형태이다. 역시나 공격형처럼 각각의 연결

부위를 마음대로 회전하는 것이 가능하나 딱히 그럴 일이 없어보인다.

 


비행형

비행에 특화된 마지막 폼. 공격형과 어느 정도 비슷한 형태이며 바주카의 끝부분이 커지고 넓적해진다.

공격형처럼 안에서 열을 폭발시키는 구조가 아닌 밖으로 내쏘는 구조로 변한다는 것이 차이점으로,

비행할 때 일종의 부스터 역할을 한다. 길이는 비행 도중에도 조절할 수 있으며 길이가 길수록

속도가 가속된다. (쏘는 불길 역시 그 세기를 조절하여 속도를 줄이거나 높일 수 있다)

 

왼쪽에만 부스터가 있기 때문에 왼쪽 날개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비행 폼의 바주카와 더욱 발달된 오른쪽 날개를 주로 이용하여 비행한다.


바주카의 길이와 내쏘는 불길의 세기에 따라 다른 공군보다 더욱 폭발적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온전한 날개 두 짝을 지닌 공군들보다

비행이 많이 불안정하고 공중에서 빠르게 방향을 트는 것이 어렵다. 

 

 

 

 

② 오픈마우스 (Open-mouth)

말 그대로 원래의 입이 '열린다'.

평소에는 흉측한 외관 때문에 안에 숨기고 있던

이빨과 혀를 겉으로 내 놓는, 입이 양 옆으로 쫘악 찢어진 상태.

 


입 양 옆의 실밥이 터지며 목구멍까지 들어갔던 이빨이 드러난다.

턱이 빠진 것처럼 보이며, 혀가 네 갈래로 갈라져 길게 빼물 수 있다.

입이 무지막지하게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원래 입보다 훨씬 큰 것도 수월하게 삼킬 수 있음.

많이 들어가기 때문인지 아니면 평소 활동량이 많아서 그런지, 엄청난 대식가이다.


이빨을 숨기고 있을 때에는 평범한 입의 형태를 하고 있으나 입 안을 들여다보면 깊은 목구멍

쪽에 수많은 이빨이 자리잡고 있다. 평소 입 양쪽이 벌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번 머핏이

입가를 꼬매 주는데, 몇 번이고 실밥이 터졌다가 꼬맸다가를 반복하여 입가가 상처투성이.


평범한 입을 하고 먹을 것을 먹는 것도 가능하나, 목구멍의 이빨에 음식물이 걸려

사레들리거나 잘 삼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거의 먹지 못한다.


'열린' 입은 엄청난 턱힘과 무는 힘을 자랑하는데, 특히 무는 힘은 악어와 거의 동등한 수준.

매우 강력한 데다가 이빨이 안쪽으로 나 있어 일단 물면 살점이 뜯어나가지 않는 이상

절대 빠져나갈 수 없고, 뼈를 부러뜨릴 수도 있다.


단 구조상 원거리 공격은 절대 불가능.

입 주변에 박힌 기계 칼날 역시 초근접한 거리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데다

한번 쓰면 입이 온통 피투성이가 되기 때문에 그닥 많이 사용하지는 않는다.

 

 

참고이미지 ▼

 

 

 

 

 

 

 

 

 

 

 

 

 

 

 

 

 

 

 

 

 

 

 

 

 

 

 

 

 

 

 등 뒤의 다리

무식하게 크고, 또 무식하게 강하다.

강철마냥 단단하고 견고해 웬만한 충격으로는 부서지긴 커녕 흠집조차 나지 않는다.
세 쌍의 다리에는 여기저기 날카롭고 거친 가시가 돋아나 있는데, 
안그래도 사나운 비주얼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무언가를 찍어내리고,

확실하게 고정시키는 용도로 사용된다.


일단 앞다리로 목표물을 잡으면 톱니처럼 안쪽으로 솟은 가시와 돌기 때문에 직접 놓아주지 않는 한

절대 빠져나갈 수 없으며, 빠져나가려 할수록 오히려 가시가 몸을 파고들어 치명상을 입히게 된다.

다만 베는 용도로는 그닥 효과적이지는 않은 듯.


나머지 두 쌍의 다리 중 중간 다리 한 쌍은 앞다리를 보조하고, 제일 끝의 다리 한 쌍은 '베는' 용이다.

앞다리가 하지 못 하는 것을 가장 끝, 조그마한 다리에 길게 달린 칼날로 할 수 있고

전투가 없는 평상시에는 캔을 따거나(...) 여하튼 굉장히 하찮은 데 유용하게 쓰인다.
나머지는 기타 특징-등 서술: ⓐ 다리  란 참조

 

 

 

 

타고난 점프력

사마귀보다는 메뚜기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다리는 고도로 발달되어 강력한 다리 힘으로

높게 점프할 수 있도록 한다. 공중전이 아닌 육탄전에서도 제 힘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부위.


한 번 다리에 힘을 준 뒤 땅을 박차면 최대 10m가량 높이로 점프할 수 있으며, 비행폼의 부스터나

뒷날개를 적절히 사용하면 그보다 훨씬 높이 올라가는 것도 가능하다. 튕겨져 오르듯 하는 스프링

역할의 다리근육의 반동으로 높은 곳에서도 별다른 도움 없이 가뿐히 뛰어내려 착지할 수 있다.
이는 육탄전이나 공중전에서 빠르게 상대를 추격하거나 후퇴해야 할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


점프한 후 옆날개를 사용하여 미끄러지듯 앞으로 나아가는 경우, 따로 날갯짓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그대로 부드럽게 글라이딩하듯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점차 비행 고도가 낮아진다.

직접 날아가는 것보다 체력소모가 덜하고 소음이 전혀 나지 않기에 단순히 이동할 때

날아가기보다는 높이 점프한 뒤 글라이딩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른쪽 눈

흰자위 전체가 검고 매끈하며, 검은자위는 평소에는 탁한 회색~흰색이었다가

적외선 탐지기로 바꾸거나 목표물을 정할 때 잠시 붉게 빛난다.


사람의 체온을 그대로 따 와 미지근하고 단단한 기계 눈알이 오른쪽 눈이 있어야 할 곳에 박혀 있다.

낮에는 평범하게 앞을 보고 밤에는 적외선 탐지기로 바꾸어 밤에도 훤히 볼 수 있으나, 오래 사용하면

어지럼증을 유발하여 아주 잠깐씩 뭐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만 하는 용도로 종종 쓴다.


목표물을 지정한 뒤 목표에 온전히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동체시력이 빠르고 정확해진다 생각하면 편하다)

때문에 적이 빠르게 움직여도 쉽게 위치를 포착할 수 있으나, 그 속도에  몸이 맞춰 움직여줄지는

본인의 역량에 달린 것. 초점이 목표물에'만' 맞춰지기 때문에 주변 상황에 신경을 쓰지 못해

표적의 움직임만 좇다가 함정에 빠지거나 제 발에 걸려 넘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산만하고 둔한

한 자리에 얌전히 있으면 죽기라도 하는 듯이, 어딘가 모자라 보이는 몸짓으로 항상 시끄럽게 돌아다닌다.

덕분에 그의 주변은 조용할 새가 없어 불평불만이 적지 않은 모양. 정작 그 주인공은 개의치 않는 건지,

눈치를 채지 못 하는 건지 무슨 말이 돌아다니던 관심조차 갖지 않는 것 같다. 분위기 흐름에 매우

둔감하여 종종 오해를 불러일으킴에도 매번 '난 몰라요!' 라는 멍청한 표정을 지으니,

그의 문제에 진지하게 임해주는 사람이 있기는 할까.

 


단순무식한 꼬맹이

거대한 몸집과 상반되는 앳된 얼굴과 어수룩한 말투는 그의 정신연령이 꽤나 낮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하는 짓도 단순, 생각하는 것도 단순! 전혀 깊게 생각하지 않고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것이, 모로 보아도 나이와 맞지 않는 애 같은 모습.

 


호전적인 기분파

앞뒤 생각은 개뿔 누가 봐도 무모한 곳에조차 제가 끌리면 고민 없이 바로 뛰어든다.

용감하다기보다는 그냥 생각하는 머리가 없는 것 같긴 하지만... 하는 행동에 머뭇거림이 없어

좋게 보면 시원시원하니 크게 지르고, 나쁘게 보면 본능에'만' 충실한 생각없는 골칫덩어리.

가만 보면 뇌를 뭐하러 달고 다니나 의문이 들 정도로 제멋대로이다.

 


그래도 착하기는 하지?

멍청한 만큼 순진하다.

조금의 면식이 있는 사람이 보증을 서 달라 하면 1초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 서 줄 정도.

누군가 제게 부탁이라도 하면, 설령 그 부탁이 무리한 것일지라도 어떻게든 들어 주려 

애를 쓰며 눈치가 없는 만큼 다른 사람의 기분을 최대한 맞춰 보려 노력한다.

워낙 단순해 별다른 진전 없이 노력 그 자체에서 멈추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타고나길 거절하지 못하는 타입... 이긴 한데, 요란하고 사나운 외관에 성격 역시

그러리라 짐작되는 건지 정작 그에게 뭔가를 부탁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영 순하고 세상 물정을 몰라 다른 이를 이용해먹는 것과는 거리가 멀며

불합리한 요구에도 열심히 고개를 끄덕이며 응하는 편.

외형

 

 

- 성격을 그대로 보여주는 듯한, 정신없이 뻗친 검은 머리칼.

목 뒤까지 헝클어진 긴 머리를 들어올리면 그 안은 반짝이는 금색으로 뒤덮여 있으나,

평소에는 검은색으로 가려져 있어 격렬하게 움직일 때에나 얼핏 보인다.


- 귀 밑까지 길게 찢어진 양 입가는 실로 얼기설기 꿰매어져 있다.

때문에 말할 때 약간 발음이 새어나가는 경향이 있으며, '입을 열' 때마다 실이 피부에서 뜯겨나가듯

튿어지기 때문에 몇 번이고 뜯어져 피투성이가 된 입가를 다시 꿰매어, 주변에 크고 작은 흉터가 가득하다.

상처 회복이 빠른 편이라 천만다행.


- 임의로 뽑힌 건지 문제가 있던 눈을 바꾼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오른쪽 눈이 기계이다.

덕분에 동체시력은 매우 빨라졌으나 목표물을 포착할 때마다 기계 눈의 눈동자 부분이

짧게 붉은 빛으로 반짝하는 것이 약간 기괴하게 보이기도.

만져보면 단단하고, 온도는 사람의 체온에 맞추도록 제작되었기에 미적지근하다.


- 등 뒤의 무식할 정도로 거대한 여섯 쌍의 다리와 날개는, 그가 자신의 신체에서 가장 좋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장 불편해하는 부위. 전투 시 비행이 가능하게 해 주며 바주카와 더불어

큰 피해를 입힐 묵직한 공격을 할 수 있는 날개와 앞다리는 어지간해선 찢어지지도,

혹은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견고하고 질기며 또한 매우, 매우, 매우 무겁다.

비행폼의 바주카포 없이 날개로만 비행하라면 땅에서 발도 못 뗄 정도로.

 

- 등을 무자비하게 짓누르는 다리의 무게는 곧 척추를 틀어, 등을 전체적으로 약간 휘게 만들었다.

 

- 왼쪽 팔 전체가 기계 파츠로 뒤덮여 있다. 이능력 란  참조


- 입을 감싸고 있는 입마개는 마음대로 '입'을 열지 못하도록 하는 일종의 제어 장치.

개목걸이처럼 생긴 플라스틱 목걸이 기계적 특징 란 참조 를 차고 있다.


- 매끄럽고 단단한 뿔과 더듬이가 머리에서 솟아나 있는데, 오른쪽 더듬이는

뿌리부터 완전히 잘려 있기 때문에 페로몬의 인식이 남들보다 느린 편.

 

 

 

 

습관

 

- 머쓱한 상황이나 뭔가를 잘못하여 혼나기 직전, 일단 토끼마냥 눈을 동그랗게 뜬 뒤 히죽 웃는다.

어떻게든 웃음으로 얼버무리려 하는 어릴 때의 습관이 아직까지 이어지는 중.

 

- 목을 뚫고 들어와 독을 주입하는 목걸이의 통증과 등 뒤의 다리 때문에 편히 잠을 자지 못한다.

눕는 것은 상상도 못하고 엎드리면 목걸이가 목을 더욱 짓누르는 탓에

어중간하게 엎드린 자세로 겨우 잠에 드는데, 이마저도 번번히 설치는 바람에

최근 무의식적으로 앉거나 벽에 머리를 박은 채 자는 버릇이 생겼다. 


- 초면인 사람을 보면 안 그래도 어리버리한 말투로 말을 더듬기까지 하며,

당황하거나 두려울 때에는 동공이 점이라 해도 될 정도의 크기로 수축된다.
 

- 수시로 목을 만지작거리고 긁어댄다.

 

 

 

 

기타 특징 ① - 등

 

 

 

 

 

 

 

 

 

 

 

 

 

 

 

 

 

 

 

 

 

 

 

 

 

 

 

 

 

 

 

 

 

ⓐ 다리

 

날개뼈의 밑부분에서부터 세 쌍의 다리가 각각 이어져 솟아났다. 돌덩이를 만지는 것처럼

표면이 거칠고 단단한, 가시 형태로 돋아난 부위를 제외하고는 매끄럽고 날카롭다.

 

거대한 앞다리는 베기보단 강하게 내리찍거나 세게 그러쥐는 데에 특화되었으며,

크기와 형태를 어느 정도 변형할 수 있어 평상시와 전투시 다리 일부분의 모습이 다르다.

다리의 마디를 잇고 있는 관절은 연골처럼 부드럽게 움직이나 표피가 질기고 재질이 가벼워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가능. 다리를 지탱하는 힘이 꽤 드는 모양인지라 평소에는

최소 사이즈로 줄인 뒤 거의 바닥에 끌고다닌다시피 한다.

 

덕분에 지나간 자리에는 사이즈를 줄여도 무식한 크기의 앞다리에 패인 자국이

쭈욱 나 있는 경우가 많아, 행적 자체는 신출귀몰해도 어느 방향으로 갔는지 찾기 쉽다.

 

 

 

ⓑ 드레인

 

날개뼈 바로 윗부분의 피부를 뚫고 나와 앞다리 옆에 박혀 있는

얇은 드레인은 여러 가지 합금속의 재질로 되어 있다.

 

용도는 본인도 모르는 모양이지만 대강 모종의 이유로 정신을 잃거나 마비되었을 때,

소량의 전력을 몸에 직접 보내 정신을 차리게 하는 용도가 아닐까 추측할 뿐이다.

만져보면 스테인리스같이 가볍고 매끈하며 이리저리 휘어질 수 있다.

 

 

 

ⓒ 옆날개

양쪽 옆구리에 달린 과녘 모양의 옆날개는 비행할 때 일종의 글라이더 역할을 한다.

 

뒷날개처럼 비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나, 바람을 타고 더욱 멀리까지 이동하는

것을 돕는 보조 날개. 팔 한 쪽이 바주카로 개조된 이후로는 무게 때문에 비행폼의 바주카 없이

먼 거리 비행이 불가능해 전처럼 쓸모있지는 않다. 뒷날개보다 얇지만 질기고 하늘하늘하며

만지면 꽤 부드럽고 매끈한 촉감. 옆날개의 크기만 키우는 것이 가능하다.

 

 

 

ⓓ 뒷날개

비행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가장 결정적인 신체부위. 두 겹의 얇고 반투명한 속날개를

비교적 두껍고 질긴 겉날개가 감싸고 있으며 비행시 속날개가 그대로  드러난다.

 

속날개는 다른 날개보다 여리고 찢어지기 쉬워 이동하거나 만질 때 조심해야 하는 편.

세 쌍의 다리 바로 밑에 단단하게 연결되어 있고, 먼 거리를 비행할 때 기계팔의 부스터를

사용할 수 없는 오른쪽 날개를 왼쪽보다 빠르게 움직여 균형을 맞춘다.

(오른쪽 날개가 더 발달되어 있음)

 

 

 

 

기타 특징 ② - 출생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명문가의 장남.

가문의 특성상 남의 눈에 띄는 것을 꺼려 세상에서 자신들의 존재를 숨겼으며,

아스고트 군 사관학교에 진학한 것은 네비체프가 최초라고 한다.

워낙 알려진 게 없는 가문인지라 성씨를 위조하여 입학했을 확률도 없잖아 있다.

명문가인 만큼 돈이 많아 입학금도 어렵지 않게 댈 수 있었다는데...


꽤나 똑똑했다는 소문이 돈다.

어떠한 사고를 당해 몸과 장기의 일부를 기계로 개조하고, 지능이 유아 수준으로 떨어지기 전까지는.

사고를 당한 이후로는 장남으로서 가문을 계승받는 것이 불가능해져

지금은 거의 내놓은 자식이나 다름없게 됐다는 설도 도는 것 같다.


사고 때문인지 전혀 명문가의 자제같이 보이지 않는다.

하는 행동도 무모하고 후폭풍도 뒷수습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모습이

굳이 따지자면 명문가보다는 길거리에 나다니는 건달 분위기와 비슷하달까.

 

 

 

 

행동양상

 

주의력결핍.

좋아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어떤 일이든 쉬이 지루해하며 곧 산만해지고, 잘 집중하지 못한다.

특히 (그럴 리 없겠지만서도) 머리 쓰는 일을 맡으면 시도조차 하기 전에 싫다고 칭얼대며 흥미를 아예

갖지 않는 모양. 매사 부주의해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며 뒷수습은 당연히... 할 인물이 아니다.

단, 제가 좋아하는 것에 한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여 가끔 의외의 결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먹고 자는 걸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과잉행동장애라 의심해봄직할 정도로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항상 여기저기 튀어다닌다.

한 자리에 앉아 있도록 하면 이내 몸을 들썩이고 자세를 이리저리 바꾸는 둥 좀이 쑤시는 듯.


충동적이다.

머리보다 몸이 먼저 나가는 타입으로, 생각을 하지 않고 제 내키는 대로 행동하며

성격란에 서술되었다시피 매ㅡ우 본능에 충실하다. 어찌 보면 짐승 비슷.

 

 

 

 

기계적 특징

위에 서술되어있다시피, 몸 곳곳이 기계로 되어 있다.

들리는 말로는 태어날 때부터 몸 곳곳에 문제가 많아 기계로 교체하는 수술을 했다는데 ...


가장 눈에 띄는 부위는 왼쪽 팔과 오른쪽 눈이지만, 오픈마우스 상태에서의 입에도

곳곳에 기계 칼날이 눈에 띄며 장기 몇 개가 기계로 되어 있다. 위장까지 기계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밥을 먹다가 느닷없이 구역감을 느끼고 토하거나 소화를 전혀 시키지 못 할 때가 종종 있다.


목에 개목걸이처럼 생긴 플라스틱 목걸이를 하고 있는데, 평범한 목걸이가 아니라

살에 닿는 면에 빙 둘러진 얇지만 긴 가시가 피부에 깊게 박혀 있다. 목걸이에서는 소량이지만

꾸준히 쌓이면 죽을 수 있는 맹독이 조금씩 뿜어져 나오고 있으며, 목에서 떼어내는 것이 불가능한 모양.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씩 머핏에게 해독제를 받아 먹고 있다. 왜 이런 목걸이를 차고 있는지는 의미불명.


원래 심장 위에 인공심장이 또 따로 부착되어 있다.

딱히 심장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왜 두 개나 . . . . . ?

 

 

 

 

< 머핏 >

(Muppet)

(진짜 표기법은 muffet으로, 일종의 말장난이다.)

명문가의 장남인 네비체프를 담당하는 의사.

사고로 인해 지능이 떨어져버린 네비체프의 곁에 항상

붙어 다니며 정기적으로 주사를 놓고 약을 먹이는 등

꽤나 성실하다. 마찬가지로 능력도 좋은 듯.

네비체프가 부모라도 되는 양 전적으로 따르고 의지한다.

유일하게 머핏의 앞에서는 행동에 (제 딴에는) 신경쓰며

최대한 못나보이지 않으려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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